이용욱(983033), 하태명(983048), 시임균(983078)
1. 통신사업의 도입과 시장구조변화
우리나라는 정부가 추진한 기본통신 수요충족과 통신시설 현대화 정책 등에 힘입어 1987년에 일반전화 시설이 1,000만 회선을 돌파하여 1가구 1전화시대가 실현되고 전국전화자동화가 완성되었다. 반면, 무선통신분야는 1980년대까지만 해도 남북분단이라는 특수여건상 전파의 이용이 제한됨으로써 유선통신분야에 비해 크게 낙후되어 있었다.
이에 따라 정부는 1990년대 초부터 전파와 관련한 각종 규제를 완화하는 등 전파이용제도를 개선하고, CDMA 및 PCS(Personal Communication System) 이동전화, 주파수공용통신, 무선데이터통신 등 다양한 이동통신서비스를 도입하여 무선통신산업의 발전기반을 조성해 왔다. 이와 함께 정보통신사업의 자유화경쟁체제화를 추진하여 통신서비스의 질적인 향상과 통신요금 인하를 도모함으로써 통신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국민의 삶의 질을 높여 왔다.
정보통신사업에의 경쟁도입은 1990년대 초에 부가통신사업에서 처음으로 전면적인 경쟁체제가 조성되었고, 기간통신사업의 경우 국제전화 및 시외전화는 단계적인 경쟁체제가 도입되었으며 시내전화는 1999년 4월에 복점체제가 시작되었다. 국제전화 및 시외전화의 경우 데이콤이 1991년 및 1996년에 국제전화사업과 시외전화사업에 차례로 참여하였으며, 온세통신이 1997년에 국제전화사업, 1999년에 시외전화사업에 참여하였다. 이와 함께 1998년 1월에 별정통신사업이 허용되면서 시외 및 국제전화시장에 본격적인 경쟁체제가 조성되었으며, 1999년 4월에 하나로통신이 시내전화사업을 개시하면서 시내전화시장에도 복점체제가 조성되었다.
이동전화의 경우 1994년에 셀룰러 이동전화사업에 신세기통신이 진입하면서 복점체제가 조성된 후, 1997년에 3개의 PCS사업자가 추가 진입하면서 5개사 경쟁체제로 전환되었다. 이어 한솔텔레콤과 한국통신프리텔의 합병으로 KTF가 발족하면서 2001년 12월 현재 SK텔레콤, KTF, LG텔레콤, 신세기통신의 4개사 경쟁체제로 재편되었으나, 2002년 1월에 SK텔레콤과 신세기통신의 합병승인으로 이동전화사업자는 2002년 6월 현재 SK텔레콤, KTF, LG텔레콤의 3개사 경쟁체제로 재편되었다.
이와 함께 정부는 3세대 이동전화인 IMT-2000서비스의 도입을 위하여 2000년 12월에 ´한국통신아이컴´과 ´SK IMT´를 비동기방식의 IMT- 2000 사업자로 선정하였으며, 2001년8월에는 ´동기식 IMT-2000 그랜드컨소시엄´을 동기방식의 사업자로 추가 선정하였다.
2.이동전화
이동통신사업자들의 주력 아이템이 음성에서 데이터로 급속히 바뀌고 있는 가운데 올해도 이동통신 업계는 이동전화 요금인하, 단말기 보조금, 비대칭 규제, 무선인터넷 플랫폼, 무선망 개방 등 논란이 끊이지 않는 격동의 한해를 보냈다. 모바일 시장을 둘러싼 논란과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cdma2000-1x 서비스의 본격화에 이어 1xEV-DO 시범 서비스가 개시되는 등 3세대 통신 시장을 향한 움직임이 분주해지기 시작했다. 이동통신사들은 기존 음성통화 서비스는 물론 무선인터넷 서비스 강화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황금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m-커머스 시장의 주도권 다툼도 서서히 열기를 띄고 있다. 한편 거대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의 CDMA 시장 진출도 본격화되는 등 해외 진출에도 시동을 거는 등 내년은 국내에서 벗어나 글로벌 사업자로의 도약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원년이 될 전망이다.
(1) 이동전화 시장 경쟁 구도 가속화
올해 이동전화시장은 끊임없는 단말기 보조금 논란에 사용요금 인하 논쟁까지 겹쳐 그 어느 때보다 심한 몸살을 앓았다. 결국 이동전화사업자와 시민단체간 논쟁이 거듭된 끝에 내년 1월 1일을 기점으로 평균 8.3% 내리는 것으로 최종 결론이 났다. 하지만 내년 상반기 이동통신사업자들의 경영 상태에 따라 내년 하반기 요금인하 문제가 다시 논의될 예정으로 있어 여전히 논란의 불씨는 꺼지지 않은 상태다. 여기에 SK텔레콤의 모네타(MONETA) 카드를 시작으로 서서히 불기 시작한 보조금 논쟁이 SK 진영의 이동전화 가입자 점유율 상승과 함께 수면위로 다시 떠올라 사업자들간에 첨예한 보조금 논란이 일고 있다. 결국 정부가 혼탁한 이동전화시장을 바로잡기 위해 신설될 보조금 법제화 조항을 기반으로 강력한 규제를 가할 방침이지만 내년에도 보조금이나 공짜폰 논란은 쉽게 수그러들진 않을 전망이다.
한편 이동전화시장은 지난 6월 말 SK텔레콤과 SK신세기통신의 시장 점유율 50% 미만 조치가 해제되면서 SK 진영은 시장 공세를 강화해 시장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고 반면 KTF와 LG텔레콤은 가입자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동전화 가입자 수는 음성 통화 수익이 거의 포화 상태를 이룬 상황에서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데이터 통신 중심의 3세대 서비스 사업의 성공 여부를 가늠할 잣대라는 점에서 이동통신사들의 피말리는 가입자 유치전은 계속될 전망이다. 여기에 KTF가 단말기 사업부문을 분사해 단말기 전문업체인 KTF테크놀로지스를 설립, 기존 SK텔레콤-SK텔레텍, LG텔레콤-LG전자 구도의 단말기 시장에 새롭게 진입, 이동통신사 위주로 관련 사업이 너무 집중된다는 우려를 낳고 있는 가운데 내년에는 이동통신 업계의 경쟁 구도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업계에서는 전망하고 있다.
(2) 무선인터넷 시장 둘러싼 경쟁 ‘본격화’
이처럼 올해는 이동통신사업자들이 무선인터넷 등 데이터 부문에 대한 비전을 발표한 이후 잇따라 내놓은 통신 기술과 서비스를 점차 실현시켜 나가고 있다. 내년에는 새로운 수익 모델로 부상한 m-커머스를 중심으로 멀티미디어 서비스, 응용 비즈니스 모델 등의 출시가 봇물을 이룰 전망이다. 따라서 이동통신사들의 무선망 확충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속도와 안정성에 대한 문제에도 불구하고 1x 서비스의 약진에 힘입어 모바일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특히 유선상에서 이뤄지던 기존의 전자상거래를 무선으로 옮겨 놓은 m-커머스는 이동통신사업자들의 1x 서비스에 이어 1xEV-DO(Evolution-Data Optimized) 시범 서비스 개시 등 유선인터넷의 속도와 안정성에 근접한 무선 인프라 구축 확대와 컬러 단말기 등의 보급의 확산에 힘입어 멀티미디어 서비스와 더불어 내년도에 가장 성장할 사업분야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아울러 내년부터 VOD (Video On Demand)폰은 물론 PDA의 공급 확대를 위한 이통사들의 마케팅이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으로 이와 함께 모바일 시장이 서서히 열릴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들도 이러한 모바일 사업들이 아직은 초기 단계지만 향후 급성장을 거듭해 새로운 수익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데 이견을 달지 않는다. 따라서 무선망을 독점하고 있는 이통사들은 국내의 무선인터넷 환경에 맞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는 물론 새로운 수익 모델을 속속 도입하고 있다.
이미 무선인터넷의 킬러 컨텐츠로 자리잡은 벨소리, 캐릭터, 게임 등을 위시해 모바일 뱅킹, 모바일 결제, 모바일 광고 등 새로운 서비스를 속속 선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이용량에 따라 요금을 부과하는 패킷 요금제의 활성화가 무선인터넷 시장의 성장 가속화에 필수 요소로 아직 남아 있지만 내년에는 2.5세대 서비스의 본격적인 성장에 따라 패킷요금제도 정착할 것으로 업계에서는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 이처럼 급성장이 예상되는 시장 선점을 위해 이통사와 관련 업체들의 제휴가 봇물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심지어 경쟁 관계인 이통사간 전략적 제휴도 이뤄지고 있는 등 이러한 추세는 내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업계에서는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단계적인 무선망 개방이 이뤄지면 모바일 시장 진입을 노리는 다수의 사업자들에 의해 이통사들의 독주에도 어느 정도 제동이 걸릴지 그 효과는 아직 미지수다.
이처럼 경쟁과 협력이 지속되고 있는 이동통신 업계는 경기 침체 여파라는 변수가 있기는 하지만 내년도 월드컵을 계기로 모바일 시장이 본격적인 성장 단계로 올라 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 사업자로의 도약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이동통신 업계는 월드컵을 전세계를 대상으로 자사의 기술력을 과시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삼아 1xEV-DO 서비스는 물론 다양한 서비스를 상용화할 방침이다.
(3) 이동통신 시장 성장세 지속 전망
올해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불구하고 지난 3분기 이후 이동통신사업자들의 영업 실적이 대폭 개선되고 있는 가운데 2.5세대 서비스 가입자의 증가 속도도 예상외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또한 2세대와 2.5세대간의 로밍 문제도 별다른 어려움 없이 조만간 해결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2.5세대 관련 컨텐츠 개발에도 적극 나서고 있어 내년 상반기 이후 서비스 활성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여 이변이 없는 한 내년에도 이동통신 시장은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란 전망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SK텔레콤과 KTF는 내년 월드컵 이전에 1xEV-DO의 수도권 위주로 상용서비스를 개시할 방침이고 LG텔레콤도 7월경에 시범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어 내년에는 3세대 서비스 경쟁도 시작될 전망이다. 이렇듯 이동통신사업자들은 내년도 사업 활성화를 위해 음성 통화 중심에서 데이터 통신 서비스로 사업 비중을 확대하고 있는 중으로 경쟁사와 차별화된 서비스 실시를 위해 절치부심하고 있다.
또 무선인터넷 플랫폼의 표준화 문제로 관련 업계가 한창 떠들썩했다. 특히 퀄컴의 브루(BREW) 상용화는 로열티 문제나 국내 시장의 테스트 베드화 등에 관한 찬반 논란이 거세게 일었지만 KTF의 상용화로 일단락이 났다. KTF는 연말까지 사용 가능한 애플리케이션을 500개로 늘리는 한편 컨텐츠도 대폭 확대할 전략이지만 反 퀄컴 정서가 강하게 일고 있어 앞으로 가입자들의 호응과 업계에 미칠 파장을 업계에서도 예측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멀티미디어 서비스 경쟁이 한층 가열될 전망이다.
(4) 내년 2.5G 서비스 본격화 전망
이동통신사들의 내년도 투자 규모는 올해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여 투자 확대는 크게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모바일 시장의 맹주 자리를 굳히기 위해 경쟁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여 내년에도 혼탁한 시장 양상은 계속될 전망이다.
*국내 2.5세대 서비스 가입자 및 비중전망
|
업체 |
2001 |
2002 |
2003 |
2004 |
2005 |
|
SK 텔레콤 |
2,201,068 (15.0%) |
5,302,394 (35.0%) |
7,775,485 (50.0%) |
10,319,111 (65.0%) |
12,994,715 (80.0%) |
|
KTF |
980,877 (10.0%) |
3,028,296 (30.0%) |
5,155,542 (50.0%) |
6,844,392 (65.0%) |
8,600,430 (80.0%) |
|
LG텔레콤 |
227,244 (5.0%) |
947,050 (20.0%) |
1,951,904 (40.0%) |
2,512,797 (50.0%) |
3,362,274 (65.0%) |
|
합계 |
3,409,190 (11.7%) |
9,277,740 (30.9%) |
14,862,931 (48.4%) |
19,676,300 (62.4%) |
24,957,419 (77.6%) |
(5) 각 통신사별 서비스현황
1) SK Telecom
SK Telecom은 국내 최초로 제1세대 아날로그 이동전화의 시대를 열었고 세계 최초로 CDMA 기술을 상용화하여 제2세대 이동통신을 완성시켰다. 이제 차세대 멀티미디어 이동통신인 IMT-2000에 이어 제4세대, 제5세대 미래 이동통신까지 정보통신 시장의 진정한 리더로서 미래 기술발전에 앞서고 있다.
가) 서비스현황
- SK TelecomDMS 이미 단말기로 실시간 방송을 볼수 있는 모바일 멀티미디어 서비스 June, 휴대전화로 다양한 금융생활을 누릴 수 있는 m-Commerce 서비스등 산업간 경계를 넘어선 새로운 서비스들을 선보이고 있다.
* 이동전화 서비스(SPEED 011)
-고객의 연령별, Needs별로 세분화된 멤버쉽 서비스(TTL, ting, UTO, DARA, Leaders Club등)
* 유문선 통합포털 서비스
-언제 어디서나, 유무선 통합 멀티 인터넷서비스NATE
-Phone, PDA, VMT, Voice까지 NATE 하나로!
-라이코스 코리아 합병
* 모바일 멀티미디어 서비스
-내 손안의 모바일 미디어 움직이며 즐기는 멀티미디어 서비스(June)
* m-Commerce서비스
-단말기 한대로 자유로운 첨단 금융 네트워크
-MONETA : IQ200첨단지능의 모바일 카드
-NEMO : 신개념 모바일 전자화폐
-Nesign : 무선 전자서명서비스
-Phone Bill : 안전한 휴대폰 소액결제
*국제로밍 서비스(해외에서도 내 단말기, 내번호를 그대로)
*네트워크 서비스
나) 추후서비스 현황
- 글로벌 사업자로의 위상 강화
지난해 국내 이동전화 가입자의 약 52%를 차지해 국내 시장에서 여전히 1위를 지키고 있는 SK텔레콤은 SK신세기통신과의 합병을 완료하고 가치 극대화를 위해 투자 확대는 물론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무선인터넷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 주력했던 SK텔레콤은 올해 8조 4,000억원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이동전화의 질적 경쟁력 향상은 물론 유무선 통합 서비스 실현, 무선인터넷 및 m-커머스 활성화 등을 통해 글로벌 사업자로의 위상 확립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우선 1x 망 확충을 위해 올해 8,500억원 정도를 투자해 전국 81개 도시에 1x 망 구축을 완료, 올해 말까지 1x 가입자 수를 전체 가입자의 60% 수준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또한 1xEV-DO 서비스 조기 상용화를 통해 3G로의 진입도 가속화할 방침으로 지속적인 품질우위 유지에 주력할 계획이다.
지난해 유무선 통합 포털 서비스인 네이트(NATE) 출시와 모네타카드, 전자화폐 네모, 모바일 지갑 등 m-커머스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한 SK텔레콤은 올해 음성에서 데이터 중심으로 사업 비중을 더욱 높이고 있는 가운데 유무선 인터넷을 연계한 사업 본격화로 인터넷 부문에서 1조원 정도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따라서 네이트 이용자 확대에 역량을 집중하고 무선인터넷 기반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집중적인 투자 진행을 통해 컬러 단말기 보급과 사용자 인터페이스 개선을 통해 멀티미디어 및 유무선 연계서비스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여기에 엔터테인먼트 중심의 기존 컨텐츠도 위치기반 서비스, 전자결제, 텔레매틱스 등 고품질의 다양한 컨텐츠로 점차 전환해 나가 수익 확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처럼 SK텔레콤은 국내 무선 시장 선도를 통한 모바일 비즈니스 강화는 물론 중국, 일본, 몽골, 베트남 등 CDMA 아시아 벨트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으로 해외 이동통신 시장 진출을 주도해 국내 장비 및 부품업체 등의 관련산업의 발전도 꾀할 방침이다.
2) KTF
한국통신그룹 특유의 기술력과 선도적 마케팅, 국민기업의 신뢰감을 바탕으로 매 6개월 마다 1백만명씩 가입자가 늘어나는 초고속 성장을 거듭 2000년 초 "세계 최단기간 최다 무선통신가입자확보"의 기록을 기네스북에 등재된 세계 이동통신업계의 기린아이다. 2001년 5월2일 한통엠닷컴 합병과 함께 사명을 (구)한국통신프리텔에서 KTF로 바꾸고, 가입자수 890만, 국내 시장점유율 33%, 세계 23위의 세계적인 이동통신사업자로 공식 출범하였다.
가) 서비스현황
-대표 브랜드 KTF를 중심으로 무선 인터넷 (Magic N) , N세대를 위한 나(Na), 1318세대를 위한 비기(Bigi), 여성전용 브랜드 (Drama), 2535세대를 위한 (Main), 기업고객을 위한 (Viz), 세계 최초 1x EV-DO시비스를 통한 동기식 IMT-2000 서비스(Fimm), 모바일 커머스 전용브랜드(K-merce)등 세분되고 독특한 브랜드 전략을 구사중이다.
나) 추후 서비스내용
- 모바일 라이프 플래너 실현
KTF는 올해 전년대비 30% 증가한 총 6조 5,000억원의 매출 달성 및 당기순이익 20% 이상 증대, 가입자 1,120만명으로 시장점유율 36% 달성 등을 통해 기업 비전인 모바일 라이프 파트너(Mobile Life Partner) 실현 원년으로 삼을 계획이다.
따라서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해 매직엔 멀티팩을 통한 무선인터넷분야의 확고한 1위 유지, 브랜드파워 1위 달성을 통한 기존 시장 매출 증대, 전사적인 인식개혁 및 업무 프로세스 정립을 통한 고객만족도 1위 달성을 기치로 차세대 서비스인 1xEV-DO에서도 우위를 점해 나갈 방침이다. 이처럼 KTF가 무선인터넷 분야 1위를 자신하는 것은 KT엠닷컴과 합병을 통해 무선인터넷 이용자 기반 확대는 물론 퀄컴의 브루에 기반한 매직엔 멀티팩 서비스 개시와 12개 증권사, 3개 은행 등과 제휴를 통해 m-커머스 기반을 마련했다는 자신감에 기인하고 있다.
올해 매직앤 멀티팩 서비스와 1xEV-DO 서비스 본격화로 무선인터넷 분야의 우위를 더욱 확고히 할 KTF는 4,400억원 가량을 투자해 전국 주요 도시 이상에서 1x 서비스를 실시하고 단말기 마케팅 강화로 올해 말까지 1x 가입자 600만명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매직엔 멀티팩, 매직엔 포털, m-커머스, 매직엔 PDA 등 무선인터넷 4대 중점 사업을 추진, 영역을 세분화하는 동시에 다방면으로 연계를 통해 가입자 1인당 월평균 매출의 7%를 차지하고 있는 무선 데이터 매출을 올해에는 12%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2005년에는 전체 매출의 25%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KTF는 올해 1x 커버리지를 전국 주요 도시로 확대하고, 1xEV-DO를 상용화함으로써 차세대 서비스 분야의 품질우위를 점하고, KT아이컴과의 성공적인 합병을 통해 KT그룹 차원의 차세대 무선사업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따라서 1x 단말기 600만대 이상, 멀티팩 단말기 300만대 이상 공급을 통해 올해 무선인터넷 매출액을 6,000억원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3) LG
LG텔레콤은 세계 최초로 CDMA기술 상용화에 성공한 LG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1996년 7월에 설립되어 1997년 10월 전국 PCS 상용서비스를 개시한 이래 고객과 함께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LG텔레콤은 지난 1999년 5월 국내 최초로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하였으며, CDMA폰에서 구현되는 Java기술인 자바스테이션을 세계최초로 개발하여 상용화에 성공함으로써 국내 무선인터넷 기술을 주도해왔다. 또한 PCS폰만 있으면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이지패스 서비스를 세계최초로 실시하였으며 PCS폰으로 모든 신용카드 결제를 할수 있는 적외선 지불 서비스를 세계최초로 실시하여 모바일 결제 시대를 열었다.
가) 서비스현황
* 이동전화 서비스
-세계최초로 개발,상용화시킨 신기술의 광 중계기와 notch 중계기, 미니기지국은 경제적인 투자로 음영지역을 모두 해소할 수 있는 이동통신.
* N세대 문화 서비스
-N세대들을 위한 Khai(카이)
-10대들을 위한 Khai Holeman(카이홀맨)
* 무선 인터넷 서비스(ez-i)
* 기업전용 이동통신 서비스
-이동전화업계 최초로 제공되는 기업전용 서비스 btob(비투비)
* m-Commerce 서비스
-교통폰(ez-pass), 휴대폰 소액결제, 적외선 신용카드 결제, 모바일 쿠폰서비스제공
* 글로벌 서비스
나) 추후 서비스내용
- CDMA 종주기업으로 자리매김 추진
SK텔레콤과 KTF에 비해 사업 확장에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는 LG텔레콤은 올해 데이터 통신에 최적화된 네트워크를 통해 진정한 의미의 멀티미디어 서비스 제공을 통해 이미지 제고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PDA 서비스, 게임 서비스 등 차별화된 서비스로 시장을 공략해 나갈 방침으로 단말기 매출을 제외한 서비스 매출만 2조 1,0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다운로드가 가능한 미들웨어인 자바 플랫폼을 가장 먼저 도입하고 무선인터넷 이지아이를 처음으로 상용화한 LG텔레콤은 올해 유무선 연동을 위한 최적의 망 구축과 망 개방, PDA 등 멀티미디어 서비스와 텔레매틱스 등 신규 사업에 주력할 방침이다. 따라서 올해 1x 망의 확충에 2,500억원 가량을 투자해 전국적인 망 안정화를 통해 1x 가입자를 260만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LG텔레콤은 올해 최적의 네트워크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총 4,700억∼6,500억원의 투자를 통해 전국 단일망을 기반으로 데이터망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한편 LG그룹의 오프라인 강점을 활용, 유무선 통합 솔루션 개발과 비즈니스를 전개할 계획이다. 또한 데이콤과 단말기 플랫폼의 표준화, 망 관리, 보안, 인증 등에 대해 협력하고 조기에 무선 망 개방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PDA 포털 인프라 및 시스템을 구축한 LG텔레콤은 PDA용 킬러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서두르는 등 실수요 확보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따라서 올 초에 중저가 PDA 출시를 통해 게임 및 엔터테인먼트 등의 기능이 강화된 서비스를 통해 무선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LG텔레콤은 올해 이러한 전략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무선인터넷을 포함한 데이터 사업의 매출을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성장한 3,000억원을 달성할 방침으로 2005년까지 경쟁사 대비 시장점유율을 4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LG텔레콤은 초우량 정보통신기업으로의 성장을 위해 상반기 중 1xEV-DO 서비스 실시를 통해 CDMA 글로벌 리더로써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내년부터는 1xEV-DV 서비스를 상용화해 3G 서비스로 이어갈 방침이다. 특히 동기식 IMT-2000 사업권 획득을 계기로 일본, 미국, 중국, 호주 등의 CDMA 사업자와 공동으로 CDMA 벨트를 구축하는 등 CDMA 종주기업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방침이다.
4) 시장점유율(2003년 1월기준) 이동통신가입자수 32,342,493명
|
회사명 |
SK Telecom |
KTF |
LG Telcom |
|
점유율 |
53.3% |
31.9% |
14.8% |
3. 무선호출
세계적으로 모토롤라가 19880년 세계최초로 무선호출기와 휴대폰을 개발하였다. 무선호출기가 우리나라에 나타난 것은 80년대 중반이었으며, 무선호출기가 널리 보급되기 시작한 것은 93년 사업자가 전국적으로 12개사로 늘어나면서였으며, 92년에 1백45만명이던 것이 불과 3년만인 95년에 1천만명을 97년에는 1천5백만명을 돌파하면서 피크를 이루었다. 현재 무선호출기 사용자수는 대략 8만명이고, 한 5만명정도가 무선호출기 애호가이며, 나머지는 군인이나 의사이다. 99년도 말경에는 432만정도로 보면 엄청난 감소를 했다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그만큼 휴대폰 보급률이 높아진 현상이다.
4. TRS(trunked radio system)
다수의 이용자가 복수의 무선 채널을 일정한 제어하에 공동 이용하는 이동통신 시스템. 주파수 자원과 통신 범위가 넓은 하나의 제어국(중계국)을 공동 이용하는 통신망이라는 의미에서 자원 공유망(resource sharing network)이라고도 하고 무선 간선이라는 의미에서 트렁크(trunk)라고도 부른다. 우리나라에서는 경찰, 검찰, 한국전력, 교통방송 등이 800MHz대의 주파수를 할당받아 자가 업무용 또는 사설 무선 통신 시스템으로 TRS를 운용하고 있으며, 일반 기업체 등의 업무용 TRS서비스는 (주)한국 TRS에서 단독 제공하였으나 1996년 신규 사업면허를 받은 TRS사업자들이 전국 또는 지역 단위의 TRS 서비스를 제공하고있다. 하나의 TRS서비스구역은 반경 20~30Km이며, TRS는 하나의 제어국(중계국)과 다수의 가입자국으로 구성되고 각 가입자군은 중앙의 지령국(고정국)과 다수 이동국으로 구성된다. TRS는 운송업체, 유통업체, 제조·판매업체, 건설업체, 언론사, 병원 등에서 이동 중이거나 외근 중인 소속 직원에 대한 업무 연락이나 지시 전달 수단으로 주로 이용된다. TRS의 특징으로는 셀룰러 방식 등 다른 이동 통신에 비해 시설 투자비가 아주 적고, 가입자의 시설 유지비가 거의 들지 않으며, 요금이 저렴하고, 가입자의 소속 직원만 사용하므로 통화 누설이 없어서 비밀 유지에 적합한 점을 들 수 있다.
5. CT
CT-1은 일반가정에서 사용중인 무선전화를 의미하고, CT-2는 디지틀 방식의 발신전용 휴대전화로서 전화기(단말기)를 가진 가입자가 도심, 도로 및 공공장소 등에 설치된 무선 중계기를 이용하여 전화를 걸수 있는 무선통신 서비스이다.(시티폰) CT-2는 FDMA방식으로 주파수 864~868MHz대역에 40개 채널을 가지고 있는 무선전화기로 기존의 아날로그 방식 무선전화기가 안고 있는 혼신, 도청, 잡음현상에 비해 비교적 안정적이었다. 그러나, CT-2는 통화를 할수 있는 범위가 좁고 발신전용이라는 것이 큰 약점인데 외국의 경우 무선호출 기능을 단말기에 추가하는 형태로 이같은 약점을 보완하려고 하였다. 그러나 일반 이동전화와 비교하면 통신망을 비교적 싼 값에 쉽고 구축할 수 있다는 점과 단말기 값과 이용요금도 기존 이동전화보다 훨씬 저렴하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었으나 양방향통신이 가능한 휴대폰에 비해 경쟁성이 떨어졌고 기술적 발전단계에서의 시범적 서비스였다고 볼 수 있다.
6. PCS(personal communications services)
국내 이동통신 사용의 첫 주자가 누구인지 아시는지. 무선호출의 선두주자가 군·안기부었다면 이동전화 사용의 첫 주자는 연예인이었다. 연예인 김지미가 뒷트렁크에 이동기지국(?)을 싣고 다니며 최초로 카폰을 사용했다고 한다. 그후 남진 등이 카폰을 사용했고, 그 당시는 휴대폰이 희귀성이 강했기 때문에 일종의 과시용(지금도 그렇지만)으로 연예인들이 많이 사용했다고 한다.
이동전화의 대중화 붐을 일으킨 것은 97년 PCS의 등장이다. 한국통신프리텔, LG텔레콤, 한솔PCS가 97년 사업권 허가를 받고 97년 하반기 일제히 사업을 개시하면서 국내는 본격적인 양방향 통신시대를 맞이했다. PCS 3사는 초기 시장을 점령한다는 전략으로 애초 설정된 서비스 개시일인 98년 1월 보다 앞당겨 97년 10월경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그러나 기지국 등 제반사항이 갖춰지지 않았고 단말기 수급 불균형, 서비스 영역의 제한성 등이 사업개시 후 속속 드러나 초기에는 소비자들의 불만이 급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걸고 받을 수 있다는 사용의 편리성, 거기에 폰에서 사용 가능한 음성 메세지와 문자 메세지 및 각종 정보전달 서비스는 PCS성장의 기폭제가 됐다.
1) 사업자간 출혈경쟁 시작
PCS가 늘씬한 아가씨들을 내세워 거리판촉행사, 예약가입, TV광고 등을 통해 PCS를 소비자들에게 알리며 세불리기에 나서자 선발 이동전화서비스 업체인 SK텔레콤과 신세기통신도 긴장하기 시작했다.
셀룰러사업자는 '시장지키기' 전략을 중심으로 기존 아날로그 가입자의 이탈을 막기 위해 디지털 보상교환판매, 장기가입고객 요금 할인제도, 무상 A/S 서비스, 보상보험, 통화품질 향상프로그램 실시, 보증금폐지 등 고객서비스와 시설투자에 막대한 자금을 쏟아 부었다. 2 셀룰러, 3 PCS 전쟁이 소리없는 포화를 올리며 시작된 것이다.
이동전화시장의 첫 번째 전쟁은 '브랜드로얄티' 경쟁이었다. 각 회사마다 자신의 이미지를 선전하기 위해 '원샷 018' '소리가 보인다, 016프리텔' '파워디지털 017' '스피드 011' 등 브랜드와 이미지를 알리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다음은 '단말기 확보경쟁' 모자라는 단말기 수급량을 얼마만큼 확보하느냐가 가입자를 얼마나 더 유치할 수 있는가였으므로 각 사업자마다 단말기제조사로부터 물량을 받아내기에 급급했다. 이중 단연 우위를 차지하고 있던 곳은 단말기제조사를 계열사로 보유한 LG텔레콤. 그러나 이미지홍보, 통화품질 등에 실패해 초기 시장점유율은 그다지 높이 가져가지 못했다.
IMF를 전후로 '보조금경쟁'이 시작된다. 보조금은 소비자들에게는 이익(?)이었지만 사업자쪽에는 자금력 없는 회사에 더욱 부담을 가중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 당시 SK텔레콤은 약 2조2천억 원, 한국통신프리텔이 1조2천억 원, LG텔레콤이 약 1조, 신세기통신이 약 7천억 원, 한솔PCS(현재 한통엠닷컴)는 약 4천6백억 원 정도를 보조금으로 투입했다. 98년말까지 보조금 경쟁은 출혈을 감수하고라도 가입자를 확보한다는 5개사의 공통전략으로 지속됐다.
2) 경쟁적 광고로 승부
'나만의 전화기, 나만의 번호', 개인주의 시대의 최첨단 산물인 이동전화는 그 특성답게 개인주의, 개성주의 '신세대'를 겨냥했다. 신세대를 자극하기 위해서는 톡톡튀는 컨셉과 현란한 화면은 필수! PCS는 새로운 개념의 PCS의 등장을 알리기 위해서, 이동전화는 PCS의 도전을 막기 위해 경쟁적으로 광고를 게재했다.
한 업체당 1년에 적게는 170억 원에서 많게는 2백억 원을 웃돈다는 이동전화 광고전쟁은 시청자들에게 희대의 볼거리를 제공한다. 광고출혈레이스의 가장 큰 피해자가 약체 이동통신업체들이라면 최대의 수혜자는 시청자임에 틀림없다. 전통을 내세우는 011이 주로 30∼40대 직장인층을 타깃으로 초기 광고를 시작했고 신세기통신의 017은 대학생 및 주부층을 겨냥, 한국프리텔은 신현준·고소영 커플을 내세워 '소리가 보인다'는 광고 컨셉으로 세련된 신세대를 자신과 동일시시키는 광고를 내세웠다.
젊고 깨끗한 이미지, 기술력을 활용해온 018은 사이버세대를 겨냥, '한방에 터진다'를 비롯해 '묻지마, 다쳐', '사랑은 움직이는 거야' 등 수많은 유행어를 탄생시켰다. '사랑의 019'를 컨셥으로 이미연·김승우 커플을 내세운 '아빠빠', 실제 청각장애자를 내세운 '수화편' 등 기업이미지광고인지 이동통신광고인지 조금은 헛갈릴 광고를 계속하고 있는 LG텔레콤은 조금 예외에 속한다.
이동통신광고를 통해 스타가 된 예도 부기지수다. 011의 권용운, '자장면 시키신 분'의 이창명을 비롯해 걸리버걸 박진희, TTL의 환상적인 이미지걸 임은경은 물론이고 018의 차태현, 원빈, 김민희, 김효진 등이 그 대표적인 예다.
IMF의 영향을 가장 적게 받았다는 이동통신시장은 그래도 소비자들이 IMF로 인해 침체된 정서와 소비관행을 전환시키기 위해 '유머'를 최대의 무기로 내세웠고 그것은 그대로 맞아들어갔다. 경기가 좋지 않으면 유머가 뜬다는데 요즘 이동통신시장의 트랜드도 다시 유머러스해졌다. '이박사'의 노래를 백그라운드로 깐 소위 '촌티광고' 시리즈. '세상을 다 가져라' '공짜가 좋아요' 등 016이 시작한 촌티광고시리즈는 이제 광고계 전반의 유행으로 번져가고 있다.
요즘 각 이동통신사들의 광고전략은 조금 방향을 달리했다. 초기 마케팅이 '서비스를 알리기위해' '소비자를 자극하기 위해' 광고를 이용했다면 이제는 소비문화를 촉진하는 쪽으로 포커스를 맞춘 것이다. 소위 '문화경쟁'의 단계로 이동한 것. 각 이동통신사들은 신세대들에게 인기있는 유명 패밀리레스토랑, 영화관, 패션몰 등과 제휴해 사이버공간이 아닌 오프라인의 소비공간을 제공하며 10대들의 주머니를 털어내기 시작한다. 011의 TTL, 019의 '카이', 016의 '나(NA)' 등이 바로 그것. TTL은 대성공을 거둬 30∼40대가 주고객이었던 011에 10대·20대 초반의 고객들을 대거 가져다주었다. 당분간 이동통신시장의 '문화'경쟁은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과연 진정한 문화인지 문화를 가장한 허상일 뿐인지 판가름은 물론 소비자들의 몫이다.
3) '데이터통신' 시장선점 경쟁 돌입
이제 이동통신시장의 화두는 '데이터통신'으로 무게중심을 바꾸어 가고 있다. IMT-2000도 음성보다 화상을 이용한 데이터통신의 개념이기 때문에 향후 이동통신시장의 화두는 '데이터통신'으로 지속될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전망하고 있다.
지난 10월말로 국내 무선인터넷 가입자수가 1,400만 명을 돌파했고 전용 브라우저 접속자수도 661만 명을 넘어서는 등 지난 10월 한 달 사이 200만 명이 넘는 이동전화가입자가 무선인터넷의 세계로 들어왔으며 왑(WAP)이나 모바일익스플로러(ME) 등 전용 브라우저로 인터넷에 접속하는 사람들도 660만 명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자별로는 LG텔레콤이 SMS방식 251만 명, 전용브라우저 165만 5천 명으로 모두 416만 5천 명, SK텔레콤은 SMS방식 186만 7천 명, 전용브라우저방식 205만 3천 명으로 총 392만 명의 가입자를 확보한 상태다. 한통프리텔과 한통엠닷컴은 SMS방식으로 245만 6천 명과 97만 5천 명, 전용브라우저 146만 명과 79만 1천 명으로 총 가입자수가 각각 391만 6천 명과 176만 6천 명이며 이 밖에 신세기통신은 전용 브라우저 가입자로만 65만 6천 명을 확보했다.
이제 바야흐로 '무선데이터통신 경쟁'의 단계로 돌입한 것. 각 사업자마다 인터넷폰을 공급, 이동전화에서 채팅, 게임, 전자상거래가 가능하다고 선전하고 있다. 이는 기존의 과금체계만으로는 더 이상 수익을 낼 수 없다고 판단한 이동전화사업자들의 이해와 컨텐츠 공급업체(CP)들간의 이해가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국내 인터넷 이용자수가 1,600만을 돌파할 정도로 인터넷과 모바일 없이 못사는 '모티즌'들이 늘어가는 시장상황도 한 몫한다.
그러나 아직 휴대폰 무선인터넷 서비스 이용은 걸음마 단계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이용자의 61%는 요금이 비싸다고 지적했다. 또한 온라인 리서치 기관인 나라리서치가 724명의 네티즌들을 대상으로 '무선인터넷'에 대한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무선인터넷을 거의 이용하지 않는다(39.88%)나 한번도 이용해 본적이 없다(32.06%)가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일주일에 7,8회 이상 사용하는 경우는 전체 응답자중 10명(1.53%)에 그친 것으로 나타나 아직 무선인터넷에 대한 인식도 낮은 편에 속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ETRI관계자는 "현재 사업자들이 제공하는 콘텐츠가 사용자들을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다"며 "학생보다 일반인 및 직장인을 끌어들일 수 있는 콘텐츠 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모바일무선인터넷의 주 사용층인 10대와 20대들의 성향이 단순 텍스트정보보다 보고, 듣고, 즐길 수 있는 멀티미디어 컨텐츠를 희망하는 경향이 뚜렷하기 때문이다. 주로 이용되는 컨텐츠는 이메일송수신, 단문메세지, 게임, 유머, 채팅, 연예, 방송 등으로 나타났다.
통신사업자들은 내년에 본격적으로 시작될 2.5세대 이동전화 cdma2000 1x, IS95C 서비스를 바라보고 있다, 이미 한통프리텔, SK텔레콤이 시범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IS95C는 최대 전송속도가 144Kbps 이상이므로 기존 64Kbps로 구현하지 못했던 각종 데이터서비스가 활성화될 것이라는 기대를 걸고 있다.
4) 'IS95C'에 큰 기대
IS95C 서비스가 내년도 이동통신시장을 뜨겁게 달굴 것이라는 데는 업계 모두가 공감하고 있지만 과연 IS95C가 얼마만큼의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IS95C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단말기를 구입해야하는데 그 성능은 현재 이동전화와 크게 달라지는 점이 없기 때문이다. 업계 일각에서는 "혹 IS95C가 씨티폰처럼 불발로 끝나는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당장 IMT-2000 상용서비스가 2002년으로 다가왔는데 IS95C의 리치마켓이 존재할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다는 것. 때문에 장비업계도 딜레마에 빠졌다.
특히 삼성전자, 현대전자 등 이미 관련 시스템을 사업자에 공급한 바 있는 업체들의 경우 본격적인 단말기 판매에 나설 계획이지만 이들 조차 내부적으로는 가격 경쟁력 취약에 따른 불투명한 시장성 등을 고려,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LG전자 역시 "2002년 5월까지 비동기식 IMT-2000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고 공언한 상태여서 동기식 이동통신시스템의 진화형태인 cdma2000 1x 장비개발 및 공급에 매달릴 수 없는 입장이다. SK텔레콤과 한통프리텔에 cdma2000 1x 시스템 장비를 납품한 삼성전자도 단말기의 수요창출전망이 그다지 밝지 않다는 점에서 고민중이다. 삼성전자는 신형 단말기에 컬러 액정표시장치(LCD)를 채택할 계획이어서 단말기 가격이 80만원대로 치솟을 가능성이 매우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 경우 소비자들이 적극적인 구매에 나서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렇게 시장전망이 불투명한 가운데 서비스개시에 적극 나서고 있는 이동전화사업자들의 입장은 확고하다. "소비자들의 무선인터넷에 대한 현재의 불만을 해소시킬 수 있을 IS95C 서비스는 보다 빠른 서비스를 요구하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을 것이다"고 호언하고 있다. 또한 "IMT-2000이 실현된다고 해도 2005년까지는 셀룰러·PCS와 IMT-2000서비스가 공존할 것이기 때문에 급격한 IMT-2000으로의 이동은 없을 것. 따라서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통신사업자 모두 입을 모은다. 그러나 업계 관계자들은 "매번 되풀이되는 것처럼 단지 '과시용'이 아닐지"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국내 이동통신 시장상황과 예측불가능한 소비자들의 구매형태를 고려한다면 IS95C가 성공을 거둘 가능성도 있다. 항상 그렇듯 소비자보다 한단계 앞서 시장을 리드해야하는 우리 통신사업자들은 늘 고민이 많다.
7. IMT-2000
1) 정의
IMT-2000은 하나의 단말기로 유무선 환경에서 음성, 데이터, 영상들을 고속으로 받을 수 있는 유무선 통합 개념의 글로벌 멀티미디어 이동통신서비스이다. 세계 어느 곳에서도 하나의 단말기 또는 사용자 접속카드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개인화된 신개념 3세대(3G)서비스이다. 그래서 IMT-2000을 3세대(3G)라고 부르기도 한다.
2) 등장배경
기존의 이동통신서비스는 서비스별 전용단말기를 이용하여야 하는 불편이 따르고 지역 또는 국가별로 상이한 주파수와 기술방식을 사용함으로써 이동성에 있어서 한계를 드러냈다. 또한 무선이라는 전송매체를 사용해야 하는 기술적인 제약으로 인해 멀티미디어 서비스와 같은 이용자의 증대된 욕구를 만족시키기에는 근본적이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사용자는 무선화경에서도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유선으로 제공받을 수 있는 서비스와 동등한 수준으로 이동/ 무선데이터/ 영상통신들을 언제, 어디서든지 제공받기를 원할 정도로 정보통신 이용욕구는 변화하고 있었다. 그래서 IMT-2000은 음성뿐만 아니라 영상, 멀티미디어 서비스 등 다양한 정보이용과 고정된 유선망 서비스에서 전세계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 하는 신개념 글로벌 멀티미디어 서비스로서 태어나게 되었다
3) 전망
IMT-2000(International Mobile Telecommunication 2000)이 실현되면 무엇이 달라질까? 여기서도 IMT-2000, 저기서도 IMT-2000. 말들은 많은데 IMT-2000이 '대체 뭐길래 난리들인지' 헷갈리는 사람이 한둘이 아니다.
IMT-2000은 하나의 단말기로 전 세계 누구와도 자유롭게 통신이 가능한 서비스를 추구한다. 음성서비스는 기본이고 영상전화를 비롯해 인터넷접속과 데이터도 주고받을 수 있다.
글로벌로밍이 IMT-2000의 핵심이기 때문에 세계 어디서나 통할 수 있는 표준은 IMT-2000의 가장 중요한 전제조건이다. 전세계 통신업체들은 GSM과 CDMA 등 사업자·나라마다 각기 다르게 운용되고 있는 서비스 방식을 IMT-2000에서는 통합하기로 했다.
CDMA는 GSM을, GSM은 CDMA의 서비스 방식을 수용하며 글로벌 로밍을 실시한다는 게 통합의 요지다. 방식면에서도 지역적 사업자별로 각기 협상을 진행해야 했던 지금과 달리 아예 처음부터 로밍되도록 하자는 게 글로벌 로밍의 근본 취지다.
지구촌을 하나의 통신테두리로 묶으며 IMT-2000은 인류 최초의 화합과 통일을 이뤄낼 전망이다. 아직 세계표준은 단일화되지는 못한 상태다.
국내에서 IMT-2000의 표준화는 긴 논란 끝에 동기식과 비동기식 복수표준, 컨소시엄 결성 형태로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그러나 한국통신, SK텔레콤, LG텔레콤의 3개 컨소시엄이 모두 비동기로 사업권을 신청해 동기식표준을 반드시 첨가하려는 정부와 갈등이 빚어졌다. 현재 하나로통신이 동기식사업권을 신청한 상태지만 논란이 많아 현재 국내 IMT-2000사업권 선정은 안개속을 헤매고 있는 실정이다. 올 연말이면 사업권 선정이 어느정도 마무리되고 IMT-2000은 2002년 월드컵에 맞춰 본격 서비스를 시작하고 있으며,
IMT-2000은 숨가쁘게 달려온 국내 이동통신의 마무리이자 새로운 시작이 될 전망이다. 업계관련자들은 "IMT-2000은 국내 통신시장의 중요한 전기가 될 것이다. 지금까지의 모든 기술을 집약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느냐, 도태되느냐를 결정할 중요한 기로에 놓여있다. 정부와 사업자는 향후 미래를 내다보는 눈으로 신중하게 결정해야 할 것이다"고 언급, IMT-2000 표준안과 사업자선정이 투명하고 깨끗하게 이뤄져야할 것을 강조했다.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통신을 주고받는다는 무선통신의 개념이 전 세계로 확산돼 세계가 하나의 통화권으로 묶이게 될 그날까지, 그리고 그 이후에도 인류의 새로운 통신기술에 대한 시도는 멈추지 않을 것이다.
8. 정보통신 기술 및 산업 발전전망
(1) 정보통신기술 발전추세
정보통신기술은 고속·대용량화·지능화·초소형화·광화·융합화·인간친화적인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네트워크, 단말, 정보처리 및 부품·소자 관련 기술의 발달로 새로운 차세대 서비스를 구현하는 형태로 진전되고 있다.
첫째, 서비스분야는 인간의 오감을 대신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화 지능화개인화된 응용서비스를 창출하는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 가정의료교육 분야에 있어서는 재택근무, 실감영상, 원격교육, 전자도서관, 원격진료 등의 첨단서비스를 제공하고, 공공분야에서는 GIS(Geographical Information System), ITS(Intelligent Transport System), 재택민원, 전자투표 등 전자정부를 구현하며, 산업부문에서는 전자주문, 전자결재, 전자경매 등의 전자상거래, 통합물류생산, 물류VAN(Value Added Network), SCM(Supply Chain Management)/ CRM(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
둘째, 네트워크기술은 광교환·전송기술의 발전과 광가입자망의 구축, 초고속 멀티미디어네트워킹기술의 출현으로 광대역 방송·통신·가전 융합망이 구축될 전망이다. 즉 수백 Gbps급의 광교환·라우터기술, 수십 Tbps급 광전송기술, 가입자망 광화 및 4세대 초고속·멀티미디어네트워킹기술의 출현으로 네트워크의 전광화가 진전되고, 광대역 방송·통신·가전 융합망이 구축될 것이다. 또한 이동통신기술은 B-WLL(Broadband- Wireless Local Loop), 초고속 무선LAN, IMT-2000 등을 바탕으로 광대역 무선멀티미디어시스템의 구현과 함께 광인터넷망과의 연동을 통해 유선무선 통합망 구조를 완성하게 될 것이다.
셋째, 정보단말기는 디지털화고속지능화개인화가 진전되면서 휴대형 정보단말기는 대용량 메모리IC, 저전력 RF(Radio Frequency)부품기술, 고용량전지 등 부품의 소형화와 다기능화를 기반으로 유·무선 통합뿐만 아니라 타 정보가전 단말기와의 통합이 완성될 전망이다. 컴퓨터는 초슈퍼컴퓨터가 출현하고, 기존의 PC는 독립적인 컴퓨팅 환경에서 네트워킹 구조로 변화하면서 홈오피스 서버의 개념으로 등장할 것이다.
넷째, 정보처리기술은 음성인식 및 영상합성·생성기술, 3차원 입·출력기술, IT-BT 기술융합의 가속화로 지능형·실감형 정보처리는 물론 휴먼정보처리가 실현될 것이다.
다섯째, 부품 및 소자는 고집적화·초고속화·저전력화·저가격화의 방향으로 발전하여 모든 시스템이 하나의 칩(System-on-Chip)으로 구현될 전망이다. 메모리는 집적의 고속화 및 초소형화가 가속화될 뿐만 아니라, 비휘발성 메모리 등 새로운 개념의 메모리가 지속적으로 개발될 것이다. 그리고 디스플레이는 소형 경량화·고해상도화 및 입체·실감형으로 발전하여 내구성, 내환경성, 동화상 구현 및 시야각 특성이 우수한 FED(Field Emission Display) 등으로 발전할 것이다.
이와 같은 정보통신기술의 발전으로 가까운 장래에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각종 지식과
정보를 막힘 없이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전망이다.
(2) 정보통신산업의 위상과 향후 전망
2000년부터 시작된 전세계적인 IT수요의 감소는 정보통신산업의 미래에 대한 회의론을 대두시키고 있다. 그러나 최근의 이와 같은 정보통신산업 침체현상은 정보통신산업도 타 산업과 마찬가지로 경기순환을 겪는다는 사실을 보여 줄 뿐이며, 지난 2년간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IT자본 순스톡이 오히려 증가하고 IT의 생산성 향상효과가 가시화되고 있어 장기적인 성장전망은 여전히 밝은 것으로 보인다.
국내 정보통신산업도 2001년도에 초유의 침체를 경험하였으나 2002년부터는 회복에 대한 기대가 확산되고 있다. 2001년의 정보통신산업 침체는 발전초기에 나타나는 일시적인 조정과정으로서 장기도약을 위한 전환기로 간주되고 있다. 이는 정보통신산업이 타 산업의 생산성 증대와 고도화를 주도하므로 향후에도 발전여력이 크며, 지난 1년간의 구조조정으로 과잉생산과 투자가 상당히 해소되었기 때문이다.
이와 더불어 국내 정보통신산업은 경기호전에 따른 IT수요의 증가와 IMT-2000서비스의 본격 보급, 월드컵 특수, 디지털TV 보급 확산 등의 요인을 바탕으로 2002년부터 회복기에 접어들 전망이다. 특히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인도 등 거대 인구지역이 CDMA서비스를 제공하기로 결정함으로써 2002년부터 국내 기업의 단말기 및 시스템장비 수출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또한 중국의 WTO 가입에 따른 수출확대와 PCTFT-LCD반도체 등을 비롯한 IT수요의 증가세 반전 등도 정보통신산업의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더불어 공공부문의 재정 조기집행 및 민간부문의 IT투자 확대와 신규수요 창출이 경기회복 효과의 극대화를 위해 중요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으며, 하반기부터는 정보통신산업의 재고조정이 마무리되고 경기부양효과가 가시화될 전망이다